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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전 컨설팅으로 123억원 사업예산 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광주시, 사전 컨설팅으로 123억원 사업예산 절감 광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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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투명한 원가심사로 지방재정 건전성·효율성 높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가 발주한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 심사 등 사전컨설팅을 통해 1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 본청 각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등이 심사 요청한 공사 378건 2042억원, 용역 112건 622억원, 물품구매 153건 304억원 등 총 643건 2968억원의 사업에 대한 사전 예방적 계약심사를 했다.

그 결과 ▲2016년도 643건 123억원 ▲2015년도 536건 104억원 ▲2014년도 460건 110억원 등 지난 3년간 총 3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재원에 재투자돼 시 재정 운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원가심사제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에서 추정금액 5억원 이상 발주하는 공사, 1억원 이상 전문공사·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사업에 대해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원가계산 작성방법 적정성 ▲표준품셈 등 대가기준 적정성 ▲각종 법정경비요율의 적정성 ▲가격정보, 전문가격조사기관이 조사해 공표한 가격, 견적가격 등 가격결정의 적정성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불필요한 공정 포함여부 등을 사전에 컨설팅해 원가심사하는 제도다.


감사위원회는 올해도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분야별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원가분석자문위원회의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객관적이고 내실있는 원가심사를 할 계획이다.


성문옥 광주시 감사위원장은 “광주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계약·입찰전 컨설팅 원가심사와 예방적 계약심사를 강화해 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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