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1박2일 휴먼서비스 대상 가구 청소년 11명과 함께 속초 여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월2~ 3일 1박2일 동안 휴먼서비스 대상 가구 청소년 11명과 함께 아름다운 여행 '희망을 심다-회복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속초에서 진행한다.
이번 여행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역할 부재 등으로 또래 집단에 비해 문화활동 영역에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
참여하는 청소년은 사례관리 기법의 하나인 소집단 활동(Group work)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자녀 11명이다.
여행 프로그램은 ▲희망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 나는 누구인가 ▲나의 선택, 나의 계획서 ▲나의 소망목표, 미래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 ▲나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속초시 일원 문화 탐방 등이다.
신경혜 행복코치상담센터장이 강의와 프로그램 진행, 신영수 연세대명예교수와 김근 노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이 후원했다.
휴먼서비스 가구 자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은 2010년 첫 여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회 진행 중이며 총 63명의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여행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지역사회와 구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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