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희극지왕'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인기 순위 2위에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코미디 서바이벌 '희극지왕'에서는 신인부터 고참까지 나이와 경력을 망라한 희극인들이 총출동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MC를 맡은 '예능 대부' 이경규는 인기 순위에 따라 출연자들의 자리를 배치하겠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1위는 유재석"이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어차피 우승은 유재석'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개그맨은 바로 양세형이었다. 이경규가 양세형에게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몇 개냐"고 묻자 양세형은 "7개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인기를 인증했다.
이어 자신이 9위에 올랐음을 밝힌 이경규는 "사실 오늘 여기 나와선 안 되는 분들인데 어쩔 수 없이 부른 분들"이라며 김수용, 홍현희, 맹승지, 남호연, 안시우를 호명했다.
한편 '희극지왕'은 고참 선배 코미디언에서 이제 막 데뷔한 신인까지 계급장 떼고 붙는 상상을 초월한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이경규, 박미선, 김영철, 윤정수, 김대희, 신봉선, 양세형, 장도연, 홍윤화 등이 출연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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