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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1위는 갤S7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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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갤럭시S7엣지가 2016년 판매된 스마트폰 중 배터리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모드에서 동영상 재생을 통해 측정한 테스트에서 이 모델은 18시간 42분간 작동했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1위는 갤S7엣지 엑스퍼트리뷰스가 측정한 배터리 수명 테스트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파란색으로, iOS 스마트폰은 빨간색으로, 윈도우 폰은 녹색으로 표시했다. <출처=엑스퍼트 리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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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IT기기 전문 평가매체 엑스퍼트 리뷰스(Expert Riviews)는 24일(현지시간) 자체 조사한 '2016년 출시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테스트' 결과를 내놨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7엣지가 18시간42분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갤럭시S7로 17시간 48분을 기록했다. 아이폰SE는 16시간 46분을 기록하며 애플 스마트폰 중 최고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이폰 6S플러스는 14시간 58분을 기록, 전체 10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비디오 재생 테스트로 배터리 수명을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스파이더맨2의 몇 장면을 사용해 비디오 파일을 만들었고 H.264로 인코딩 한 다음, 밀도 높은 장면을 반복 재생했다"고 말했다. "파일을 재생시킨 후 한 쌍의 헤드폰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녹음했다. 사운드가 종료된다는 것은 배터리가 모자라 전원이 꺼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에서는 'MX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윈도우·iOS 운영체제 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내부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스마트폰은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고 자동 밝기 및 절전 설정을 해제한 후 화면 밝기를 표준(170cd/m2)으로 설정했다.


비행기 모드로 측정한 이유는, 배터리 수명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함이다. 무선통신은 신호 강도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에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예컨대 특정 기지국과의 거리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해두면 그런 변수가 사라진다.


배터리 성능과 단말기 가격은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하이엔드급 제품들이 리스트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몇 가지 예외도 있었다.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레온'은 14시간01분을 기록하며 14위에 올랐다. 모토로라의 'G4'는 13시간 39분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200파운드(약 30만원)미만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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