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23일부터 양일간 전국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가 32.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28일 행한 조사 때보다 7.6%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5.4%를 기록해 지난 조사 때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다.
3위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9.5%로 2포인트 하락했고, 4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7.9%로 1.1%포인트 올랐다.
지난 22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6.4%로 2.4%포인트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반기문-안철수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46.1%로 1위를 차지했고, 반 전 총장은 23.9%, 안 전 대표는 14.5%에 그쳤다.
'이 사람만큼은 절대 찍지 않겠다'는 비선호 조사에서는 반 전 총장이 34.2%로 1위, 문 전 대표가 24.1%로 2위,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4%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0%), 유선(1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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