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면적 총 430㎡, 최대 20면 주차 가능...주차장 공유사업 시범실시로 공유사업의 초석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장위12구역 내 장위동 231-481번지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재개발이 해제된 장위12구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주차장 건립사업은 지난해 지역 주민들 청원으로 그 해 4월 구 주차장특별회계 예산을 투입, 부지매입을 마치고 9월1일 착공, 12월 18일 준공했다.
시설 규모는 대지면적은 총 430㎡(130평)으로 16면(최대 20면 주차 가능)이며 1면 당 약 1억원 예산이 소요됐다.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휴 주차공간 및 미사용 시간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한국주차공유서비스가 관련 시설을 무료로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차난이 심각한 장위12구역 내에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차량 진출입이 불가능했던 골목길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재 등 긴급재해 발생 시 긴급차량 진입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친환경 공영주차장을 더 건설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해 11월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무인주차면 공유서비스'를 위해 올로케이션·한국주차공유서비스와 ‘IoT기반 무인주차면 공유서비스 확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2월에는 장위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준공하는 등 도심의 주차난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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