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웃과 따뜻한 설을 맞이하려는 주민들의 나눔이 광산에서 잇따르고 있다.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은 떡대 100상자를 25일 이웃과 나눴다.
떡은 이날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래떡을 잘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송정제일교회, SK진영주유소, 무등건축, 자유총연맹광산구지회가 참치, 햄, 떡, 미역 등을 설 나눔 용품으로 기부했다.
월곡2동 지사협과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떡대 100상자와 샴푸 50세트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떡대와 샴푸는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한 ‘착한가게’수익금으로 마련한 것. 지사협과 주민자치위원 그리고 통장들은 이웃을 찾아가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살폈다.
월곡1동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4일 월곡1동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 본향교회, 적십자봉사단, 정왕주택, Y-mart 월곡점, (사)건강사랑봉사단이 쌀과 떡대를 전해왔다고. 월곡1동 지사협도 온누리상품권을 어려운 이웃 52세대에 전달했다.
한편,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난 24일 주민들을 찾아가 어려운 상황을 살피고 해법을 모색했다. 민 구청장은 이날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가정 두 세대를 방문해 설 위문품을 전하고 “주거문제 등 당면한 상황을 개선할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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