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일 걸리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기간 4일로 단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의 최대 장점은 국제운전면허증을 4일 만에 받는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발급신청서가 광주광역시와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을 경유하기 때문에 발급까지 최대 15일이 걸렸다. 광산구는 이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전남운전면허시험장과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구청에서 여권 발급 신청을 할 때 국제운전면허신청서와 사진(3cm×4cm), 수수료(8,500원)을 제출하면 돼 신청 절차도 간편하다.
국제면허증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8개 국어로 다양하게 발급되며, 면허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단,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체류할 국가가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광산구는 또 낮에 짬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밤 8시까지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신청을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