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체 인구 평균 연령 35.3세인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젊은 도시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40.4세이며, 광주광역시는 38.5세였다.
이와 함께 '2016년 기준 주민등록 통계 작성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광산구 평균 연령은 35.8세(2016년 12월 31일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젊다. 이는 전국 평균 41.4세 보다 5.3세, 광주시 평균 39세보다 3.2세 낮다. 광산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주민등록 통계 인구로 본 광산’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2016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광산구의 0~14세 유소년 인구 비율은 19.5%이다. 전국과 광주시 유소년 인구 비율이 각각 13.9%와 15.3%인 것에 비춰볼 때 광산구는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보다 최근의 기준인 '2016년 기준 주민등록 통계 작성 결과’로 유소년 비율을 보면 광산구는 18.9%, 전국 13.4%, 광주시 15.0%로 나타난다.
광산구로 인구 유입도 두드러졌다. 2010,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광산구의 인구는 2010년 37만,586명에서 2015년 41만1722명으로 5년 동안 4만1136명(11.1%)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인구증가율은 5.1%, 광주시는 1.8%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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