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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공채 경쟁률 4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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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 경쟁률 41.1대1…헌법과목 도입에 일부 지원자 포기한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해 5급 공무원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4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헌법 과목이 처음 도입되면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7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이 41.1대1을 보였다고 밝혔다. 383명 모집에 1만5725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44.4대1보다 낮은 수치다.


공무원 5급과 외교관 후보자 공채시험 경쟁률은 지난 2012년 33.9대1에서 2013년 32.4대1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높아져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45.2대1, 기술직군이 33.3대1을 보였으며 외교관 후보자는 29.8대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에서는 검찰직이 2명 모집에 257명이 몰리면서 128.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2.4%를 차지했으며 40대 이상 지원자도 555명이나 됐다.


1차 필기시험은 2월25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3월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발표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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