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우량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을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공채 20%(6종목), 우량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80%(24종목)로 구성되며, 평균 듀레이션(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감안한 가중평균만기) 0.8년의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머니마켓펀드(MMF) 및 유사 단기채 상품 대비 크레딧 채권 비중과 듀레이션 확대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한다.
거래소 측은 “이미 상장된 단기채 ETF 다수가 국공채 및 특수채 중심으로 구성된 반면, 우량회사채(AA- 이상) 및 CP(A1 이상)에 80% 비중으로 투자하는 펀드”라며 “기존 단기채 ETF 듀레이션(0.25~0.65년 범위)을 웃도는 0.8년 수준의 목표 듀레이션이 설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성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비용 발생 등의 사유로 인해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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