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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강력한 개혁정부를 창출 위해 ‘연합정부’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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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서 기자회견, "108명 이상 개혁대오 형성해야만 개혁 법안 통과”


천정배,“강력한 개혁정부를 창출 위해 ‘연합정부’구성해야”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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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24일 조기대선과 관련, “강력한 개혁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연합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길 만이 국민을 헬조선이라 불리는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살벌한 정글의 고통에서 벗어나 금수저 은수저 따로 없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만드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대표는 “개혁정부는 정권교체만으로 창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개혁적 대통령이 선출됨과 아울러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180명 이상)의 개혁적 의원이 힘을 한데 모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가 개혁을 뒷받침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반수로도 부족하고 18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 국회선진화법의 장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깨끗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모든 정당과 정치인에게 제안한다”며 “대선 과정에서부터 압도적 다수의 국회 의석을 확보한 ‘개혁적 연합정부’를 목표로 개혁세력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다음 대통령은 강고한 기득권세력에 맞서 배짱있게 개혁을 추진하는 기백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당선 즉시 실수 없이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는 경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저 천정배는 패권과 기득권에 맞서 줄기차게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온 소신과 용기가 있다. 법무부장관과 6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저 천정배가 개혁세력을 널리 모아 ‘개혁적 연합정부'를 만들어 패권주의를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 세력의 당면한 현안으로 세월호특별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을 언급, 당장 2월 국회에서부터 개혁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개혁적 대통령이 개혁국회와 함께 국민이 바라는 개혁을 전면적으로 강력히 추진할 ‘개혁적 연합정부'를 만들어 기필코 개혁을 성공시키자”며 “저 천정배가 이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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