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지원 및 스피루리나 기술사업화 추진 "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3일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이하 박람회)의 성공개최 및 미세조류 스피루리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 성공 개최와 미세조류 스피루리나 고효율·대용량 배양기술 사업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졌다.
신우철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수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대학교에서 추진하는 스피루리나 배양기술 사업화를 시작으로 완도군 미세조류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완도군과 꾸준한 교류와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완 총장은 “완도의 해양헬스케어산업은 완도의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스피루리나 산업육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전문인력양성 등 다분야 협력을 통한 양 기관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미세조류 스피루리나의 기술 사업화 관련 공동연구와 완도 전복의 고부가가치 사업화를 위한 공모사업 과제 추진, 기업투자유치 등을 협력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도=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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