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철선울타리 등 설치비용의 60% 이내로 최대 1천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야생동물 피해를 줄여 농·임업인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충격식 목책기, 철선울타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설치비용의 60% 이내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금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설치지역 규모, 재배작목,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급하고 선정 내역이 있는 농가는 우선순위에서 제외한다.
지원 시설을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훼손할 경우 지급한 보조금은 전액 회수한다.
희망 농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시설을 설치할 곳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3월 중에 지원 대상을 선정해 농작물 파종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4 농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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