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원 떼까마귀 AI '미검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수원 떼까마귀 AI '미검출' 수원시청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도심에 나타난 떼까마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팔달구 지동 성빈센트병원 부근에서 수거한 떼까마귀 분변 80여점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 동북부지역에 서식하며 추운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지내기 위해 찾아오는 겨울철새다. 보통은 남부지방에서 겨울을 나지만 따뜻한 날씨와 충분한 먹이가 있는 탓에 이번 겨울에는 수원 도심에 한 달 이상 머물고 있어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불편을 주고 있다.

전신주와 전선, 가로등 주변이 떼까마귀의 배설물로 더럽혀지고 있어,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수시로 청소하고 있다.


시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떼까마귀가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까마귀 특성상 사람을 공격하거나 위협하지는 않는다"며 "까마귀가 월동지로 이동할 때까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