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외송금 플랫폼 제휴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식'을 마친 뒤 (왼쪽부터)김정인 현대카드 전무, 스티판 레몬(Stephen Lemon) 커렌시클라우드 부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이 23일 현대카드 및 영국의 글로벌 핀테크기업인 커렌시클라우드(Currency cloud)와 해외송금 플랫폼 제휴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소액 외화이체업 허용'에 따라 핀테크 외화이체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소액 해외송금 시장의 고객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가 공동 개발 예정인 해외송금 플랫폼은 현대카드와 커렌시클라우드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한은행의 송금 노하우와 관리기법이 적용된다.
특히 2000달러이하(미화기준) 해외송금 니즈가 많은 고객들은 획기적으로 낮은 송금수수료와 영업점 방문 및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이 불필요한 모바일 프로세스를 통해 이전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외화 송금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이번 플랫폼은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해외송금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대 만족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송금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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