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면적 115% 증가 등 친환경농업 확대 노력 성과"
"김인수 인수영농법인 대표 민간부문 최우수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육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전남 최대의 농경지를 보유한 해남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 조직화·단지화를 통해 안정적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한 결과 2015년보다 115% 증가한 4,020ha(유기 358ha, 무농약 3,662ha)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품목도 벼 농사 위주에서 채소, 과수 등을 포함한 63개 품목으로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실적과 함께 흙살리기 추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실적, 판매 촉진을 위한 친환경쌀 택배비 및 생산장려금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친환경농업의 메카임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해남군 인수영농조합법인 김인수 대표가 민간대상 가공·유통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수영농조합법인은 전국 70여개 학교에 연간 457톤의 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쌀 자체 브랜드인 ‘고향참쌀’, ‘땅끝 옥토미’등을 가공·유통해오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월 18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유기농 선도 다짐대회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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