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역대 사장(CEO)을 초청해 경영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김영진, 조홍래, 배희준, 안종운, 임수진, 홍문표, 박재순 전 사장이 참석했다. 농정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임 사장들에게 올해 사업계획과 현안,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업용수와 시설물 관리분야에서는 가뭄·홍수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생산기반은 기후변화, 지진 등 재해예방과 내진보강에 주력키로 했다.
또 농지은행은 신규 창업농 육성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지역개발과 수산해양분야 등 성공모델을 정립키로 했다.
정승 사장은 전임 사장들과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기후변화, 세계화, 쌀 과잉 생산, 등의 변화에 대응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정승 사장은 "올해 공사가 농정의 중심에 서는 원년으로 삼고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농어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