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현장직업체험, 직업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구립 청소년시설인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자유학기제 유공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13일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해 실시한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제도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마포구에서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013년 9월에 개소했다. 지역사회의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진로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마포구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지역내 14개 중학교를 지원하는 학교연계프로그램으로 청소년 현장 직업체험을 12회 진행하면서 총 17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다양한 직장인들의 직업탐색 특강 및 진로동기부여 콘서트인 행복진로콘서트를 14회 진행하는 동안 3200여 명에게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인과 함께하는 직업멘토링 3200여 명,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진로상담을 하는 두레상담 20명 및 마포진로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제학과, 수학교육과 등 대학학과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5점 만점에 평균 4.23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진로박람회, 대학 탐방에 있어서도 만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올해도 새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으로 미래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교육의 장을 열어줄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진로교육은 단순히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생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꿈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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