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6년 2월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16'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고 현지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5.9% 늘어난 65억달러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64억6800만달러로, 이는 전년인 2015년의 61억1000만달러보다 5.9%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가 세웠던 목표 81억달러에는 79%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초부터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상대국에 대한 농식품 수출이 부진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한진해운 발 물류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수출 여건이 악화됐다. 9월 추경편성(104억 원)을 통해 '농식품 수출 극대화를 위한 100일 프로젝트' 등으로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고 현지 판촉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액이 감소한 와중에도 농식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1억5900만달러에 머물렀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한한령에도 내륙 매장 진출을 비롯해 온라인몰 입점 등 수출 판로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4.7% 증가한 10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으로의 수출액은 4.4% 늘어난 17억2400만달러였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7억1700만달러로 14.2% 증가했고,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3개국 수출은 11억800만달러로 7.8% 많아졌다.
제품 분야별로는 신선 농산물 수출이 배·파프리카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7.5% 늘어난 10억7800만달러였다.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인 인삼류 수출은 중화권의 경기둔화로 13.9% 급감했다. 가공식품 수출은 라면과 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5.6% 늘어난 53억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가별 맞춤형 수출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며 "농기계, 농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농업 로드맵'을 오는 3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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