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남구청 아카데미교육장, 200여명 직원 현혈참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3일 구청 제2별관 지하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쳐 생명나눔을 직접 실천한다.
저출산·고령화와 헌혈인구 감소에 따른 혈액부족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강남구 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에 헌혈 동참의사를 전달해 뜻 깊은 생명 나눔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명절연휴와 겨울방학 동안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큰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신규직원부터 간부들까지 솔선수범해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할 예정, 직원들은 헌혈 후 헌혈증서를 받아 대한적십자사에 바로 기증하면 혈액이 꼭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병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구는 2015년에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을 맺고 연 1회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직원 뿐 아니라 구민도 헌혈에 동참하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시작한 이후 총 1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었다.
이선형 총무과장은 “헌혈을 한다는 것은 건강한 피로 인정받고 생명을 나눠줄 수 있으니 두배 이상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며 “구민 분들도 의미있는 나눔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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