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트럼프 취임 경계감에 2060선 하락 마감…'외인 팔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트럼프 취임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35%) 내린 2065.61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207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지주회사 전환' 소식에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롯데쇼핑은 5.08%, 롯데제과는 9.86% 폭등했다. 롯데칠성(3.76%), 롯데푸드(2.39% )도 상승폭이 컸다. 롯데그룹은 전일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5% 내렸고 SK하이닉스(-0.91%), 한국전력(-0.23%), 네이버(-2%), 삼성물산(-1.16%) 등도 하락세였다.


반면 현대차(0.66%)와 현대모비스(0.54%)는 소폭 올랐고 아모레퍼시픽(2.57%)과 아모레G(1.85%)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6%)과 의료정밀(-2.07%), 건설업(-1.03%)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품(2.11%), 의약품(0.69%), 유통업(0.2%) 등은 오름세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