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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려크루즈호, 밧줄 터져 선원 크게 다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 해역을 운항중인 여객선이 입항 도중 선박을 묶는 밧줄이 터져 선원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한려크루즈(379t)호가 여수 돌산대교 밑 부잔교에 입항 도중 선박에 묶는 밧줄이 터져 선박에 있던 선원 김모(67)씨의 다리를 치면서 왼쪽 다리 정강이가 절단됐다.

사고로 선원 김씨는 현재 전대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다.


이 여객선은 이날 오후 2시 출항해 여수 오동도를 거쳐 승객 14명을 태우고 유람을 끝내고 입항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발생 위험이 항상 내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선박 안전사고로 여겨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밧줄이 터져 발생하는 사고는 극히 드물지만 항상 예고되고 있었다”며 “인명사고인 만큼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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