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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계공장서 대선 출마선언…"소년공 출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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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계공장서 대선 출마선언…"소년공 출신 대통령"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출마선언 일정을 밝히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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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출마선언 일정을 밝히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이재명 시장은 인스타그램에 "아마도 16살쯤 제가 대양실업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던 때인 듯..그 곳에서 #산재장애인 되었지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당시 16살의 이재명 시장과 그의 동생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 그는 "왼쪽은 당시 초등학생이던 동생.. 환경미화원으로 착실하게 살고 있답니다. 23일 월요일에 어릴 적 일하던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선언 합니다"라며 "저의 모든 정책과 추진력 의지는 모두 어릴 적 힘들었던 경험에서 나옵니다"라고 적었다.

출마선언에서 이 시장은 '꼬마노동자 출신의 대통령'을 언급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경제'와 불공정과 불평등없는 '공정국가'를 약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해 11월 KBS '공감토론'에 출연해 "먹고 사는 게 어려워서 초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생활을 했다"며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다가 프레스에 눌려서 성장판 손상이 있었고 나중에 보니 뼈 한 쪽이 안자라 팔이 비틀어졌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의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흔들리지 마시고 출정식을 거쳐 큰 세상 만드세요(for***)", "정말 어릴 때부터 고생하셨군요. 노동자들의 땀이 정당한 보상으로 살 수있는 사회를 꼭 실현시켜주세요(tea***)", "꼭 승리해서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응원합니다.(bms***)"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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