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삼성물산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8분 현재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1.61%) 하락한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난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8.2% 하향조정하며 "브랜드 로열티 가치를 50% 할인해 목표주가를 재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278억원과 2080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줄겠지만 수익성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임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무산을 가정해도 적정 가격은 약 14만원"이라며 "현 주가는 단기간에 급락한(언더슈팅) 구간"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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