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해 중국을 떠난 자금 규모가 7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해 무역수지와 서비스수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외환보유고 변화 등을 감안한 자본유출액이 7280억달러(약 867조원)를 기록, 전년 7440억달러보다 약간 적은 수준을 보였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12월 유출 규모는 660억달러로 전월(750억달러)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와 외환보유액 감소가 가시화하면서 최근 자본통제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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