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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연구하다…미래부 '연구산업' 육성전략 궤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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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연구장비 원천기술 확보 지원 등 외산장비 의존도 낮추기
특허관리 지원·빅데이터 개방 활용한 신사업 개발 지원 등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연구개발(R&D)강국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 마련에 나섰다.

19일 미래부는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를 대비한 연구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로 포럼을 구성해 19일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6월께 세부 전략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연구산업이란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연구를 연구하는' 산업이다. R&D의 각 단계별로 투입·산출되는 자원 및 결과물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확대해나가는 비즈니스 생태계다. 연구발전을 위한 기본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지작업인 셈이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연구산업 육성 분야는 크게 다음과 같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첨단연구장비 분야다. 장비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연구장비 기술 상용화 촉진 인프라 구축 등을 돕는다. 이를 통해 외산장비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주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및 시험·분석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과 연구개발컨설팅, 특허관리기술 사업화 지원 등 연구관리 기업들의 역량강화도 연구산업 육성의 핵심 영역이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 빅데이터의 개방·활용 및 공공재 역할을 하는 첨단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관련 새로운 서비스·상품 개발 및 사업화 영역의 발굴이 포함된다.


미래부는 향후 포럼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연구산업 전반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담은 육성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다. 향후 공청회 개최를 통해 연구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미래부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능정보기술의 발전 및 개방형 혁신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R&D를 지원하는 다양한 분야를 폭넓은 관점에서 연계·종합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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