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54만8900원…2016년형보다 2만원 비싸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17년형 갤럭시A5를 출시했다.
갤럭시A5는 전·후면에 모두 16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인 2016년형보다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 F1.9 조리개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 촬영 버튼을 화면 어디로나 움직일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 기능 등도 적용됐다.
이번 갤럭시A5는 갤럭시A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했다. IP68은 갤럭시S7과 같은 등급으로,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지문 인식과 연동한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데이터와 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등 프리미엄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뒷면은 3차원(3D) 곡면 유리로 돼 있고, 모서리는 단단한 금속 프레임으로 마감됐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블루 미스트, 피치 클라우드 등 세 가지다.
출고가는 54만8900원이다. 2016년형 갤럭시A5의 52만8000원보다 2만원가량 비싸졌다. 2017년형 갤럭시A7과 갤럭시A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커피스미스에서 스마트폰 체험 공간 '2017 갤럭시A 라운징'을 운영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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