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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식 대표 "맘스터치, 국내 넘어 美 간다…2021년까지 매출 5000억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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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국내 1위 버거 브랜드로 성장…지속성장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답
맥도날드 잇는 글로벌 시장 '톱 5' 진입 목표


정현식 대표 "맘스터치, 국내 넘어 美 간다…2021년까지 매출 5000억원"(종합)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가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비전 등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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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현재 맘스터치는 국내 매장 1000개 돌파했는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지난해 베트남, 대만에 매장을 연 데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진출해 글로벌 버거 시장에서 '톱5' 내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맘스터치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까지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 성장하고, 2021년에는 매출을 5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거ㆍ치킨 브랜드인 맘스터치는 최근 3~4년 새 가맹점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 지난해 국내 버거 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매장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또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해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는 등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탄탄한 기틀을 다졌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순이익도 경쟁사 대비 빠르게 늘고 있다.


2013년 맥도날드가 309억원, KFC가 106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때 맘스터치는 2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1억원의 흑자를 내며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기간동안 맥도날드는 131억원의 적자를 냈고 KFC는 10억원의 흑자를 내는 데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맘스터치는 올 하반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 국내 시장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인들이 많은 LA를 우선 공략해 상반기 내 법인을 설립하고 10월께 1호점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국내에서는 매장 1500개가 되면 최대치가 될 것 같다"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해외로 나가는 수밖에 없는데, 지난해 진출한 대만 시장의 경우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곧바로 가맹사업까지 이어지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이에 올 베트남과 대만, 미국에 총 매장 29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중국에서의 사업은 시기상조라는 게 정 대표 생각이다.


맘스터치는 2004년 이미 중국에 진출했었지만, 가맹사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2년 만에 사업을 정리해야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정 대표는 "중국은 가장 큰 시장이지만 중국 진출은 좀 더 실력을 기른 후에 가야할 것"이라고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맘스터치는 또 올해 2번째 신규 브랜드도 론칭할 계획이다. 불경기로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비교적 저비용의 패스트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 외식경기에 착안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갖추고 표준화된 조리과정을 토대로 한 '화덕피자'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한국 외식문화의 발전과 저력을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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