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정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신년 기자간담회 일정을 묻는 말에 "23일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모두말씀 이후 질의ㆍ응답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올해 국정 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국정 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국회의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정부 부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황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움직임과 맞물려 동북아 정세가 유동성이 커진 만큼 외교ㆍ안보문제에 대한 국민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총리실은 황 권한대행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 "아직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또 반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식 일정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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