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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새벽 인력시장 언 손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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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면목역 및 사가정역에 건설일용인부들 위한 천막과 난로 등 편의시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일용인부들을 위해 새벽 인력시장에 천막과 난로가 있는 겨울철 쉼터를 운영 중, 훈훈하게 하고 있다.


면목역 및 사가정역 광장에는 매일 50~80여명의 건설 일용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추운 겨울 새벽부터 대기 중에 있다.

이에 구는 건설근로자들을 동절기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월 말까지 면목역과 사가정역 새벽 자생 인력시장 2개소에 매일 새벽 4시부터 난방 및 온음료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 겨울철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랑구, 새벽 인력시장 언 손 녹인다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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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용건설근로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면목역사 내 30개, 사가정역 내 25개 등 총 55개 물품보관함을 설치, 새벽 인력시장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조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쉼터로 인해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잠시나마 따스함과 편의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훈련기관들과 연계하여 기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등 일자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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