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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80 위로 껑충…外人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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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최고가…200만원 코앞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코스피가 2015년 7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2080선 위로 뛰어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7포인트(0.58%) 상승한 2087.14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4647만6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6466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3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20억원, 1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90만원을 훌쩍 넘어 또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6000원(1.36%) 오른 19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후 이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일 대비 1000원(1.94%) 하락한 5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상승 선봉에 있는 반도체, IT의 경우 지금의 상승 분위기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매수세에 탄력이 붙고 있어 빠르면 이달 안으로도 200만원 터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1.50%), 현대모비스(1.64%), NAVER(0.75%), 삼성물산(1.59%), 신한지주(0.2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34%), POSCO(-0.93%), 삼성생명(-1.77%)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대형주들의 강세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드러졌던 대형주의 강세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단기적으로 어닝 시즌 동안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편중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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