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설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민·관 합동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은 오는 17일부터 4일간 명절 제수·선물용 제조업소와 유통식품 판매업소 등 200여 곳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을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무표시 제품 사용 등 식품위생법령 위반행위와 허위, 과대광고 여부 등이다.
특히 과거 위반사항이 있거나 고의적으로 부정불량식품을 제조·유통시킨 사례가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식품안전성이 의심되는 성수식품 중 일부를 수거·검사와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법령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상습·고의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설명절 성수식품을 안심하고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 위생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식품 구입시 유통기한 및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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