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선다.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후생복지 증진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균형 잡힌 근무제도 지원’ 및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직원 초과근무 감축 관리 ▲가족 사랑의 날 운영 활성화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임신 직원 편의제공 및 육아지원 등이다.
월평균 40시간 이상 과도하게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부서장들이 면담을 실시해 업무가 과도할 경우 업무를 조정 하는 등 업무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또 부서장 퇴근예보제를 적극 실시, 매주 수요일만큼은 야근 없이 정시 퇴근토록 유도하고, 금요일은 ‘나’를 위한 날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매주 월·수·금요일은 정시 퇴근해 일家양득하고, 부득이한 경우 화·목요일에만 야근토록 하는 ‘화목하자’ 운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에 대한 업무배려와 육아중인 공무원들에게는 전자파 차단 무릎담요 증정, 임산부 전용 의자 대여, 예비맘 표시제 운영 등 모성친화적 근무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직원들의 스트레스 검사도 병행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정 친화적 직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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