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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오니까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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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오니까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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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폴리텍대학교·목포대학교 학생들, 영암군 미암면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목포대학교와 홍콩폴리텍대학교 교수 4명과 학생 46명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영암군 미암면(면장 김인재)을 방문했다.

이 날 행사는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학술교류 중인 홍콩폴리텍대학교가 다양한 한국 문화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과정이다.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로당 4개소(비래·문수·기동·대초)와 미암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생활체조, 중국식 전통매듭, 음식 (덤플링, 탕위안) 만들기 등을 진행하였고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석호)를 비롯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이 2~3명씩 배치되어 활동과 통역을 지원했다.

비래마을의 한 할머니는 “대학생들이 미리 공부를 하고 왔는가 한국어도 조금씩 할 줄 알아 재미있었고, 젊은 사람들이 오니까 재미지고 정말 좋네”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미암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바우처 사업을 통해 배운 영어로 홍콩 폴리텍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게임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서로 언어와 나이는 다르지만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어르신들이 마련한 점심식사를 먹으며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홍콩폴리텍 대학교 학생들은 목포대학교 기숙사에서 숙박하고 13일 홍콩으로 돌아간다. 홍콩폴리텍대학교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 경로당과 미암지역아동센터에 감사의 의미로 20만원씩 후원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다양한 문화체험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고맙고 홍콩으로 잘 돌아가 건강히 공부하라는 어르신들의 당부가 이어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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