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KB세일즈 포탈'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이 보유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신 통계기법을 활용해 추천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상담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상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최적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입출금 관리, 유동성관리, 목돈마련, 적극투자, 노후준비, 위험대비 등 고객 요구를 41개로 분류해 보다 정교하고 빠르게 분석해 최적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금과 대출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 뿐 아니라 급여이체, 각종 공과금 출금, 외환거래, 금융 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상담해준다.
인터넷, 콜센터, 영업점 등 모든 채널에서 고객이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특정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고객 상담시 활용하며, 향후에는 개별 고객용 보고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스스로 본인의 금융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부족하거나 필요한 금융상품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세일즈포탈 오픈의 가장 큰 의미는 일부 은행 중심의 상품판매 관행을 고객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은행과 고객의 동반성장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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