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밀레 본사 기술 총괄 사장으로 세탁기·식기세척기·진공청소기 전문 엔지니어가 선임됐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가 슈테판 브라이트(49)을 본사 기술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라이트 신임 사장은 독일 아헨공대에서 기계공학에서 생산기술을 전공, 동대학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전자공학 전문회사 코스탈에 입사했다.
2007년 밀레에 입사해 밀레 세척기·상업용 제품 및 진공청소기를 생산하는 빌레펠트 공장에서 가정용 식기세척기 총책임자·공장장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밀레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인 귀테슬로우 공장장을 지냈다.
신임 사장으로 확정된 2015년 4월1일부터는 기술총괄 부사장으로 최고경영진에 합류해 전임자인 에드워드 자일러 사장 등에게 인수인계를 받았다.
밀레 관계자는 "브라이트 신임 사장은 밀레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핵심 제품군인 드럼세탁기와 가정용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빌레펠트 공장에서 상업용 식기세척기와 살균세척기를 생산한 경험이 있어 밀레 전문 경영 부문에 대한 지식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