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래퍼 비와이가 '라디오스타'에서 출연. 카리스마 래퍼의 모습 뒤에 숨겨진 사랑꾼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으로 비와이,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 딘딘, 래퍼 지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와이는 여자친구와의 연애담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에 대해 "교회에서 만났는데 사귄 지 5년째 됐다"며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라디오스타' MC들을 비롯한 게스트를 놀라게 했다.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그는 "교회 새내기 환영회 때 봤던 예쁜 친구가 다음 날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더라"라며 "그 순간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여자친구만 빛이 나더라"고 팔불출의 면모를 보여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너무 예뻐서 4개월 정도 짝사랑을 한 뒤 사귀게 됐다"며 "원래 직업은 미술 선생님인데 가끔 내 일도 봐준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내 행동반경은 인천이 전부였는데 처음 만난 날 홍대를 가자더라"라며 "날 잡고 가야 하는 곳을 가자고 해서 나한테 관심이 있나 김칫국을 마셨다"라고 순수함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여자친구 생각해 주는 게 멋있다", "방송에서 언급한 만큼 결혼까지 꼭 가길", "초심 잃지 않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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