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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캐딜락의 외도…"크로스오버 개발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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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캐딜락의 외도…"크로스오버 개발이 최우선" 요한 드나이슨 캐딜락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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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미국)=이정민 기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개발이 현재 회사의 최우선 전략이다."

'2017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 참석한 요한 드나이슨 캐딜락 사장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자동차 시장이 크로스오버 강세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승용차 4종과 크로스오버 1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나를 보유 중인 캐딜락은 제품군의 폭이 좁은 편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크로스오버는 SUV와 비슷한 형태지만 세단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SUV의 공간 활용성과 세단의 주행성능 등 각 모델의 장점이 결합돼 탄생해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기아차 니로, 르노삼성 QM3 등이 대표적이다.

'대통령의 차'로 불리며 그동안 세단만을 고수하던 캐딜락도 판매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대세를 따르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드나이슨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로 전략을 세워나가는 데 크로스오버 인기가 우선 고려되고 있으며 제품 콘셉트와 파워트레인 전략 역시 이런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은 이번 모터쇼에 중형 크로스오버인 XT5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등을 내놨다. 여기에 신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폭을 더 넓히겠다는 각오다. 드나이슨 사장은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XT5와 에스컬레이드 사이의 차종과 XT5 이하 차급의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1102대를 판매해 한국 진출 후 첫 네자릿수 판매를 돌파했다.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시장 트렌드인 크로스오버 출시가 필수라는 판단이다. 단적인 예로 기아차 니로는 지난해 출시 첫해만에 총 1만8710대나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드나이슨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네자릿수 판매대수에 진입한 것은 청신호라 여기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시장에 필요한 제품군 확보와 파워트레인 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 신차외에도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디젤 모델을 도입하는 노력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대세인 친환경차 개발의 뜻도 내비쳤다. 드나이슨 사장은 "친환경차 개발에도 자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는 전체 제품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하고 이후에는 순수전기차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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