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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공품 52t 할당관세 수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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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번주 미국으로 부터 처음으로 계란이 수입될 예정인 가운데 계란 가공품을 수입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가공품 중 2개 품목 52t에 대해 한국식품가공협회를 통해 할당관세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식품가공협회는 지난 9일부터 계란 가공품에 대해 실수요업체에게 수입추천을 시작, 10일까지 전란 건조 1건(18t), 난황냉동 2건(34t)에 대해 수입 추천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선 계란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만개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작년 1월 전란 건조 수입량은 5.3t, 난황냉동 0.2t에 불과했다.

또 이날까지 전란액 냉동 3건(88t), 난황건조 1건(19.6t), 전란 건조 3건(48.6t) 등 3품목 156t에 대해서도 사전 추천계획물량을 접수했다.


전란은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 전체를, 난황은 노른자를, 난백은 흰자를 말한다. 가공방법에 따라 분무 건조한 것을 '전란 건조', '난황 건조'라고 하고 가열 살균 후 냉동시킨 것을 '전란 냉동', '난황 냉동'이라고 칭한다.


이 계란 가공품은 계란 대용으로 빵, 과자, 케익,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제조에 사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빵, 제과업계나 식당에서 이용하는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란액, 계란분말 수입이 증가하면 그만큼 국내산 신선계란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 국내산 계란이 시중에 더 많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한 유통업체는 오는 13일 미국산 계란 164만t을 국내로 수입해올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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