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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직영 전시장으로 건자재 O2O 플랫폼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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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건자재 전시장 '이건하우스' 오픈…

이건, 직영 전시장으로 건자재 O2O 플랫폼 물꼬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이건하우스 2층. 이건창호의 제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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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건하우스는 건축자재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10일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재엽 전무는 이같이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직영 전시장 '이건하우스'의 오픈 간담회 자리였다. 이건하우스는 문과 창, 마루와 같은 이건의 다양한 건축자재를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4개 층 약 1487㎡(450평형) 규모다.


이건은 직영 전시장 오픈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리모델링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이건은 그동안 전국 12개 브랜드전시장, 600여개 인테리어·리모델링점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해 초에는 온라인 브랜드몰인 '이건몰'을 오픈했다.

김 전무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면서 올해 B2C부문 매출을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하우스 운영을 맡고 있는 양성진 마케팅·신유통팀 팀장은 "이건하우스는 이건이 설립 당시부터 구축해온 독자적인 정체성인 '모던&내츄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기본의 차이만으로도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인포메이션존과 전시장,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라운지 등으로 구성했다. 거실, 서재, 드레스룸, 현관 등 실제 주거 공간을 옮겨놓은 듯한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체험형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이건창호의 베스트셀러 'AWS 70 HI TT'와 고품질 알루미늄 판넬과 핸들을 일체화한 시스템도어 'ADS 90 SI DE' 등 2017년에 출시될 신제품들을 고객이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이건 제품들의 구성, 핸들, 디자인, 패턴 등을 고객이 직접 조합하거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구실 콘셉트의 이 공간은 '이건랩(EAGON LAB)'으로 불린다. 2층에는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견적 상담 및 시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도 위치해있다. 또한 이건 아카데미(EAGON Academy)에서는 업계 전문가들과의 세미나 등 네트워킹 활성화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건하우스는 이건의 대표 브랜드전시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건하우스는 ▲매장 전시나 동선 등 영업 활동의 표준 제시 ▲신제품 출시 전 고객 반응 점검 등 제품·서비스 기획 및 개선 ▲건축주, 설계사무소, 소비자 응대 및 상담 등 영업 활동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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