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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에어팟' 찾아주는 앱 삭제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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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로 위치 찾아주는 3.99달러 유료 앱 'Finder for AirPods'
"앱스토어에 적합하지 않다"…작성자 자진 삭제 후 환불 권고


잃어버린 '에어팟' 찾아주는 앱 삭제한 애플 분실한 에어팟의 위치를 찾아주는 'Finder for AirP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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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분실했을 때 찾도록 도와주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한 개발자가 업로드한 '에어팟'을 찾아주는 'Finder for AirPods' 앱이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이 앱은 블루투스 신호의 강도를 측정해서 잃어버린 에어팟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이었다. 앱 가격은 3.99달러였지만 분실을 우려하는 이들에게는 기꺼이 제공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애플은 'Finder for AirPods' 앱이 출시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이 앱을 삭제시켰다. 이 앱을 업로드한 Deucks는 "앱스토어에 적합하지 않다"고만 언급한 후 별다른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앱 개발자는 사용자들에게 아이튠즈를 통해 환불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 앱이 앱스토어의 운영정책에 위배됐다고 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에어팟이나 충전 케이스를 분실했을 경우 69달러에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년의 제품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 고장이 나면 69달러를 내고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배터리 가격은 49달러다.


에어팟은 지난해 12월 중순 한국과 미국 등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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