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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마사지 센터에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은 방문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조윤선 장관은 마사지숍에 얼마나 다녀갔냐”고 묻자 “오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한다. 위조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이 “위증죄가 추가되면 최소 징역 1년 이상”이라고 지적하자 정 이사장은“10년이라도 감수하겠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마사지샵에서 일한 증인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정 이사장은“그 증인을 데리고 오라”고 강력 부인했다.
반면 '비선실세' 최순실의 마사지샵 출입에 대해서는 “2010년 8월쯤 처음 와서 2016년 전반기까지 부정기적으로 방문했다”며 출입 사실을 인정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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