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4, 5위 팀간의 맞대결에서 5위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4위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5연패에서 탈출했고 두 팀은 시즌 8승12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DB생명을
김단비가 전천후로 활약했다.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 아홉 개에 도움과 가로채기도 다섯 개씩 기록했다.
데스티니 윌리엄즈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와 함께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했고 리바운드를 열 개 걷어냈다. 곽주영도 11득점 4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곽주영, 김단비,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고른 득점력을 보이면서 앞서갔다.
1쿼터를 22-15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점수차를 두 자리수로 벌렸다. 3쿼터 종료를 앞두고는 김단비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57-40까지 앞서갔다. KDB생명은 4쿼터 점수를 다소 좁혀졌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신한은행 최윤아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최윤아는 13분9초를 뛰면서 득점 없이 리바운드만 하나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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