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과 큰 변동 없는 1만9905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가 채 되지 않는 상승폭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도 전장과 비슷한 5487에 개장했다.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6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는 18만3000명 증가였다. 12월 실업률은 4.7%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애널리스트들 예상치와 같았다.
11월 고용은 당초 17만8000명 증가에서 20만4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된 반면 10월 고용은 14만2000명 증가에서 13만5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무역적자도 2개월 연속 확대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중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6.8% 늘어난 452억달러(59조923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425억달러 적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11월 중 수출은 0.2% 줄어든 1885억달러로 집계됐으나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수입은 1.1% 증가한 2311억달러를 기록,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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