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ES 2017] NBA 스타도 다녀간 CES…개막일부터 삼성·LG 뜨거운 관심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시장 규모부터 관람객 숫자까지 CES 중심…유명 셰프 쿠킹 이벤트, TV 토크쇼 무대 등 홍보경쟁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5일(현지시각) 오전 10시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 행사 공식 개막을 앞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삼성전자 전시장 쪽으로 세계 각국의 언론사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 등이 몰려들었다.


CES 2017의 최대 전시장이자 전자업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삼성전자 제품을 보고자 기다리던 이들이었다. 다른 업체의 행사장은 정식 개막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기 전부터 관람객들을 받았지만, 삼성전자는 오전 10시까지 회사 관계자를 제외한 언론인과 업계 관계자 출입을 통제했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삼성전자 전시관의 통제가 뚫리자 언론인, 업계 관계자 등은 한꺼번에 전시관으로 몰려들었다.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CES 2017에서 최초로 공개한 QLED TV를 홍보하는 대형 스크린이 마련됐다.


[CES 2017] NBA 스타도 다녀간 CES…개막일부터 삼성·LG 뜨거운 관심  샤킬 오닐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7'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 건조기를 보고 있다.
AD

관람객들은 QLED 등 TV는 물론이고 플렉스 워시, 플렉스 드라이 등 세탁기, 건조기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넉넉한 전시공간을 빌렸지만, 밀려드는 관람객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같은 시각 LG전자 전시장. LG전자도 삼성전자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 속에 CES 개막을 맞았다. LG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OLED TV W 등 TV 제품은 물론이고, 가정용 허브 로봇 등 로봇 제품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웠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이날 LG전자 전시장을 방문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부회장도 전시장 내 로봇 제품들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였다.


[CES 2017] NBA 스타도 다녀간 CES…개막일부터 삼성·LG 뜨거운 관심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7'에서 LG전자 전시장 내 로봇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CES 2017 정식 개막일을 맞아 많은 사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을 찾았는데 그중에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도 있었다. 정의선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조용히 둘러본 뒤 돌아갔다. 정의선 부회장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의 취재진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인텔,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중국의 여러 업체들을 방문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글로벌 업체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자 TV 토크쇼 형태의 무대를 준비하고, 콘서트 형태의 자리를 마련하고, 간이 농구 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미국의 프로농구 스타였던 샤킬 오닐도 CES 2017 행사장을 방문했다. 샤킬 오닐의 방문은 조용히 이뤄졌는데 CES 주최 측은 행사 개막일 오후까지 샤킬 오닐의 방문 사실에 대해 엠바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대목은 샤킬 오닐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세탁기와 냉장고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혔다는 점이다. 샤킬 오닐은 삼성전자 제품들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CES 2017] NBA 스타도 다녀간 CES…개막일부터 삼성·LG 뜨거운 관심  ▲삼성 '클럽 드 셰프' 멤버 '다니엘 블뤼'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진행된 '셰프의 홈 쿠킹' 이벤트에서 삼성전자 오븐을 활용한 가리비 요리를 소개했다.(제공=삼성전자)


CES 2017 행사에 참석한 업체들은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관람객의 관심을 불러내고자 노력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셰프의 홈 쿠킹'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공개된 ‘삼성 빌트인 월 오븐’, ‘삼성 빌트인 인덕션 쿡탑’, ‘패밀리허브 2.0’ 등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활용해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듯한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쿠킹쇼는 세계 최정상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의 멤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와 크리스토퍼 코스토우(Christopher Kostow)가 삼성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 활용해 가족을 위해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한편 5일 정식 개막한 CES 2017은 8일까지 이어진 뒤 마무리된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로 자리매김한 CES는 올해 50주년 행사를 맞이했으며, 평소보다 더 많은 업체와 더 많은 언론인(참관인) 등이 현장을 찾았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