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창규 KT 회장, 연임 의사 공식 표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6일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황 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 참석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CEO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에게 6일까지 연임 의사가 있는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최근까지 임원 인사를 미루며 연임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온 황 회장은 부담 요인이었던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데다 특검의 주요 수사 선상에서 KT가 제외되면서 연임 결심을 굳힌 것으로 관측된다.

황 회장은 올해 들어 신년사에서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강조하며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CES 참석도 확정하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표명하면 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를 심사한다.


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가 맡았고,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여한다.


추천위원회는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해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를 결정한다. 황 회장의 연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다른 후보 물색에 들어간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