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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응급처치법·의료상담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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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종합방재센터 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의사 41명이 365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병원진료와 각종 질병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전에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지도 등은 이뤄졌으나 전문적인 의료상담 서비스는 야간에만 가능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6월 병원 전 단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처음으로 문을 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개소 후 1만5230여건의 신고전화를 처리했다. 일평균 920건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이 중 병·의원 및 약국안내 상담이 47%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지도 30%, 질병상담 14%, 구급대원 의료지도 6%, 이송병원안내 등 기타 3% 순이었다.

앞으로 응급의료 서비스는 국번 없이 119를 누른 뒤 전문의료상담을 받고 싶다고 얘기하면 구급상황관리센터 내 전문의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병원진료 결과 중 궁금한 사항이나 심정지환자와 같은 응급상황 시 최초 목격자가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해준다.


심정지나 중증외상과 같은 응급 상황은 접수 즉시 구급출동과 동시에 3자 통화 시스템을 가동해 신고자에게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 지도와 전문의료상담 및 구급대원 의료지도 등이 동시적으로 이뤄진다.

만성질환자 등 비응급상황은 신고전화를 받는 수보대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로 출동지령을 통보해 구급차가 현장으로 이동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밖에도 주말이나 공휴일에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안내 서비스, 환자 보호자가 함께 이동하지 못해 이송된 병원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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