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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KTX 김천-구미역사에서 방사능 테러 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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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KTX 김천-구미역사에서 방사능 테러 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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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는 29일 오후2시 경북 김천-구미KTX역사에서 방사능 테러 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역사 내에 방사능 오염 폭탄이 터지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한다. 특히 골든타임 내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한 헬기 긴급출동 훈련이 병행된다. 훈련 출동헬기는 대형헬기 EC225(28인승)이다.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테러 위협에 대비,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가 주관하며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3개, 코레일 김천구미KTX 현장대응기관 34명, 역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방사능 테러 사고 초기단계에서의 방사선관리구역 설정, 인명구조, 원점탐지, 오염확산 방지 및 제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순서는 폭발 사고 직후 ▲1단계 신속출동(대형헬기를 이용한 사고현장 신속 출동 및 공중과 육상출동대 동시출동), ▲2단계 방사선 관리구역설정 및 현장 인명구조 활동 ▲3단계 제염 및 회수 : 방사선물질 회수 ▲4단계 제독소 운영(방사선 게이트, 인체제독소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중앙-지방간 공조체계 및 실질적인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김성수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은 “방사능 테러상황에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 활동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사능 테러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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