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올스타전 명단 발표…김단비 최다 득표

박지수·김지영도 포함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선수 명단을 5일 확정·발표했다.

올스타전 선수단은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각 선발팀별 상위 국내 선수 다섯 명, 외국인 선수 네 명을 선발하고, 감독 추천 국내선수 세 명을 포함해 구성했다. 각 선발팀 별로 열두 명씩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김단비(신한은행)와 카리마 크리스마스(KDB생명)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부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각각 4304표, 5650표를 획득했다.

김단비 [사진= 김현민 기자]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는 각 선발팀 팬 투표 득표 상위 다섯 명으로 핑크스타에서는 박혜진, 임영희(이하 우리은행), 이경은, 한채진(이하 KDB생명), 강이슬(이하 KEB하나은행)이 선정됐다. 블루스타는 고아라, 배혜윤(이하 삼성생명), 김단비, 김연주(이하 신한은행), 강아정(이하 KB스타즈)이다.

올스타전 감독은 4일(투표 마감일 기준) 경기 종료 상태에서 각 리그별 상위팀 감독으로 핑크스타는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블루스타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으로 결정됐다.

양 팀 감독 추천으로는 핑크스타에 최은실(우리은행), 노현지(KDB생명), 김지영(KEB하나은행), 블루스타는 박하나(삼성생명), 곽주영(신한은행), 박지수(KB스타즈)가 선발됐다.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콜센터(1588-7890), 스마트폰 티켓링크 스포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판매된다. 권종은 크게 두 가지로 프리미엄 지정석(핑크스타석, 블루스타석, 테이블석, 프리미엄석)과 일반 지정석이다. 프리미엄 지정석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다과 등이 제공된다.